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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게임업계 3위 도약…3년새 연매출 2배 뛰었다


2014년 매출 5천756억 원 전년比 12.8% 올라

[문영수기자] 넷마블게임즈가 넥슨, 엔씨소프트에 이어 업계 3위 게임사로 도약했다.

CJ E&M(대표 김성수)이 4일 공시한 연간 실적발표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지난 해 매출 5천756억 원, 영업이익 1천3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8%, 40.6% 오른 수치로 넥슨(1조 원 이상)과 엔씨소프트(8천억 원 이상)에 이어 업계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해 매출 5천553억 원에 그친 NHN엔터테인먼트는 업계 4위로 밀려났다.

넷마블게임즈 매출이 급격히 오름세를 이어간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분할 이전인 지난 2011년 CJ E&M 게임부문이 기록한 연매출은 2천576억 원으로, 3년 새 2배 가까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위를 장기 수성 중인 '세븐나이츠'를 비롯해 '모두의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등 흥행 모바일 게임의 지속 성과로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게임즈의 2014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735억 원, 435억 원으로 전년대비 14%, 90.3% 증가했다. 지난 해 초 시행된 웹보드 게임 규제에 따라 관련 웹보드 게임 매출이 70% 감소했으나, 모바일 게임의 견조한 성장세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그간 약점으로 지목되던 저조한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 해 4분기 25%를 달성하며 상당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매출 비중 역시 15%를 달성하며 전분기(12.4%)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대작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레이븐', '크로노블레이드'을 비롯한 7종 라인업을 순차 출시하고 해외 시장의 경우 몬스터 길들이기, '매직캣스토리' 등 5종을 선보여 실적 견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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