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복권판매액 3.3조원…전년 대비 1.5% 증가

복권사업자 통합 효과로 전자복권 판매액은 줄어


[이혜경기자] 작년에 복권판매액이 총 3조 2천8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했다. 전년의 1.5%와 증가율이 같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연도별 복권판매액의 평균 증가율 2.6%와 비교하면 2013년과 2014년에 연달아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복권(로또) 판매액은 3조4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인쇄·전자복권 판매액은 2천33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줄었다.

온라인 복권 비중은 92.9%로 전년에 비해 0.5% 커졌다.

기재부는 "전체 복권판매액 중 온라인복권 비중(92.9%)이 여전히 높고, 즉석식 인쇄복권은 스피또2000 연식발행 등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하는 등 성장가능성을 보여줬으나, 연금복권520(2011.7 출시)은 복권 피로현상 등으로 전년에 이어 20.5%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자복권 판매액 감소는 지난 2013년 12월 복권사업자 통합에 따른 회원감소 등이 매출액 축소(-27.8%)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했다.

한편, 복권판매에 따른 2014년 복권기금 조성액은 1조 3천4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2013년 사업자 통합 등의 효과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41.1%의 기금조성률을 기록했다.

작년 복권 판매 등을 통해 조성된 자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저소득층·소외계층 지원 등 공익을 위해 사용됐다. 서민 주거안정지원 5천380억원, 요보호아동·장애인·불우청소년 등 소외계층 복지사업 3천907억원, 소외계층 문화예술진흥 613억원, 국가유공자 복지 166억원 등 총 1조 5천499억원(잠정)을 지원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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