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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구글 크롬캐스트 대항마 출시


39달러 파이어TV 스틱…프라임 고객 양성이 목표

[안희권기자] 아마존이 셋톱박스형 파이어TV에 이어 구글 크롬캐스트와 비슷한 파이어TV 스틱을 내놓고 스트리밍 TV 콘텐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IT매체 기가옴은 아마존이 4만원대(39달러) 스트리밍 TV 수신기 파이어TV 스틱을 선보였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 파이어TV 스틱은 TV의 HDMI 단자에 꽂기만 하면 TV화면에 넷플스나 훌루 등 앱과 아마존 인스턴트 비디오를 전체 화면 크기로 시청할 수 있다. 기능은 구글 크롬캐스트보다 50달러에 판매되는 로쿠 스트리밍 스틱에 더 가깝다.

사양만을 보면 아마존 파이어TV 스틱은 크롬캐스트보다 2배의 메모리와 4배의 저장용량을 갖춘 강력한 스트리밍 TV 수신기다.

아마존이 올초 출시한 파이어TV는 100달러(약 12만원)에 판매되는 셋톱박스형 단말기로 쿼드코어 프로세스를 채택해 TV 콘텐츠뿐만 아니라 다수의 게임을 재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파이어TV 스틱은 듀얼코어 프로세스와 GPU를 장착하고 있다. 하지만 파이어TV 스틱은 파이어TV 기능 중 상당수를 그대로 지원하고 있다. 음성 검색이나 화면 미러링, 캐쥬얼 게임 등을 파이어TV 스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고객은 파이어TV 스틱을 사용해 인스턴트 비디오 등 영화 서비스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아마존은 파이어TV 스틱을 출시해 구글 크롬캐스트를 견제하고 아마존 콘텐츠 생태계를 견고하게 만들어 단골고객인 프라임 회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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