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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게임축제 '이펀(e-Fun) 2014' 내달 대구서 열려


오케스트라로 듣는 리니지 등 게임 OST 공연도 개최

[류세나기자] 국내 최장수 게임문화축제 '이펀2014(e-Fun 2014)'가 내달 대구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구광역시와 공동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대구 글로벌 게임문화 축제 e-Fun 2014'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대구광역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게임과 예술, 문화기술(CT) 등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게임 콘텐츠 전시 및 공연, 체험형 이벤트가 열리는 게임문화축제로서 게임의 순기능 부각 및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생활 속에서 게임은 늘 함께 한다(Game In Your Life)'를 주제로 대중적 문화콘텐츠로서의 게임을 부각시키고 행사 기간 중 '제6회 한중 게임문화 축제'도 함께 열어 한국과 중국 간 게임 산업 협력과 게임문화 교류의 장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10월2일과 3일 국채보상공원 화합의 광장 메인무대에서는 인기게임 OST를 활용한 게임영상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서는 대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엔씨소프트 대표게임인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의 OST를 오케스트라로 편곡해 총 6곡을 연주한다.

이와 함께 중국 대표게임의 음악과 영상을 상영해 중국 게임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운영되는'게임기업 홍보관'과 '중국 게임콘텐츠관'에서는 네오위즈, 위메이드, KOG 등 국내 주요 게임기업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국영 통신사 3개사의 게임콘텐츠가 전시돼 전 연령층의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e-Fun에서는 문화기술(CT) 공동관이 처음 운영돼 게임에 적용된 문화기술(CT)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동관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온라인게임 유저를 위한 게임봇 탐지 및 대응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DIP 실감콘텐츠 문화기술 공동연구센터는 4D 탑승형 아케이드 게임, 디지엔터테인먼트는 관람자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가상 미술관 '움직이는 모두의 갤러리'를 전시한다.

국채보상공원과 동성로 일대에서는 참가자들이 대구 도심 곳곳을 누비며 온라인 및 모바일, 가상현실 게임 등을 직접 체험하는 '도심 RPG'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게임시장의 현황 파악 및 한·중 간 게임 문화 상호교류 증진을 위한 세미나도 개최된다.

10월2일 대구 노보텔 호텔에서는 중국저작권보호센터(CPCC) 양차오 이사 등이 중국 내 해외 게임 저작권 보호방법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 게임기업 대표 및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강은희 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게임 산업 규제와 관련한 간담회도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게임이 단순한 놀이도구를 넘어 우리 생활의 일부이자 건강한 여가문화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행사를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축제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세나기자 cream5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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