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소셜서비스 패스 인수 추진"


SNS 약점 보강 전략 일환

[안희권기자] 애플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소셜서비스 부문을 보강하기 위해 관련 전문 업체 인수를 추진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IT 전문 매체 판도데일리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 패스와 인수 협상을 추진해왔으며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이 사실일 경우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장악하고 있는 소셜플랫폼 시장이 새롭게 재편될 전망이다. 그동안 애플은 자사 서비스에 소셜서비스를 접목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로 인해 애플 생태계는 소셜서비스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패스 인수 추진은 전문 인력이나 기술보다 제품과 창업자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패스를 인수할 경우 이 제품을 활용해 애플 아이메세지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할수 있다. 애플 아이메세지가 단순한 메신저에서 벗어나 모바일 소셜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애플이 페이스북이나 라쿠텐처럼 수십억달러를 주고 패스를 인수하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을 190억달러에 인수했으며 이용자당 42달러를 지불했다. 또 인스타그램 인수시에는 이용자당 33달러를 지급했다.

반면, 라쿠텐은 바이버 인수시 이용자당 3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스는 올초 이용자가 2천500만명 넘어섰다. 당시 투자 유치중이었던 패스는 투자사들로부터 기업가치를 4억달러로 평가받았다. 따라서 애플의 패스 인수 금액은 5억달러를 약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이 패스를 플랫폼에 접목할 경우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인수한 후 모바일 이용자가 크게 늘어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애플도 그동안 부족했던 소셜 부분을 보강해 새롭게 이용자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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