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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LTE폰 점유 1위 탈환


지난 2분기 애플 제치고 32.2% 점유율 확보

[김현주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세계 LTE 휴대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분기 애플에 내줬던 자리를 3분기만에 탈환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4~6월 LTE 스마트폰 2천860만대를 판매해 세계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2.2%로 1위를 되찾았다.

갤럭시S5를 비롯 다양한 보급형 제품들이 판매량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 1분기까지 정상을 유지했던 애플은 약 10%p 하락한 31.9%(2천830만대)의 점유율을 기록해 2위로 내려 앉았다.

이는 차기작인 아이폰6 출시전 일시적인 판매량 축소로 해석된다.

LG전자는 2분기 520만대를 판매해 세계 시장 점유율이 5.9%로 집계돼 3위를 기록했다.

중국 ZTE(4.7%, 420만대), 일본 소니(3.7%, 330만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향후 LTE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SA는 2014년 중국 LTE 휴대폰 시장이 작년보다 6배 이상 성장한 약 1억3천5백만대 규모로 전망했다. 오는 2015년에는 2억3천1백만대, 2018년에는 3억6천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6월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에 FDD-LTE(주파수분할 롱텀에볼루션) 시험용 라이센스를 발급하며 LTE 시장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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