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 SNS도 뜨겁게 달궜다

관련 트윗 3천200만 건…독-브라질 준결 기록은 못깨


[김익현기자] 독일의 우승으로 끝난 2014 브라질 월드컵이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 공간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몰고 왔다.

하지만 전체 트윗 건수 면에선 독일과 브라질의 준결승전 기록엔 미치지 못했다. 브라질의 7대 1 완패가 던진 충격파가 워낙 컸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독일과 아르헨티나 간 월드컵 결승전 관련 트윗이 총 3천210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영국의 BBC가 14일 트위터 데이터를 인용 보도했다.

독일은 이날 브라질 이스타지우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종료 직전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1대 0으로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월드컵 결승' 해시태그도 100만회 이상 사용

경기가 접전으로 이어지면서 트위터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월드컵 결승전(#WorldCupFinal) 해시태그가 100만 회 이상 사용됐을 정도였다.

하지만 월드컵 결승전 열기도 지난 9일 열린 독일과 브라질 간 준결승전에는 미치지 못했다. 트위터 측에 따르면 독일의 7대 1 완승으로 끝난 준결승 관련 트윗은 3천560만 건에 이르렀다. 결승전 관련 트윗보다 350만 건 정도 더 많았던 셈이다. 그만큼 두 팀간 경기 결과가 충격적이었단 의미다.

독일 선수들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함께 찍은 기념 사진도 인기를 끌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이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이 25만명을 훨씬 웃돌았다.

독일 팀은 우승 직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해냈다. 우리가 2014 월드컵 승자다. 놀랍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 역시 2만회 가까이 리트윗 되면서 큰 반향을 몰고 왔다.

선수들도 우승 소감을 트위터에 올렸다. BBC에 따르면 독일 미드필더인 메수트 외질은 “여러분의 꿈을 믿으라, 여기, 오늘 그리고 세계 모든 곳에서”란 트윗을 올렸다. 외질은 또 독일 팀을 응원한다고 밝힌 가수 리한나에게 감사한다는 글도 함께 올렸다.

◆결승골 괴체-골든슈 메시 가장 많이 거론

결승전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트위터 공간에서는 열띤 공방이 오고 갔다. 특히 아르헨티나 이과인이 독일 골문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노골이 된 장면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오갔다고 BBC가 전했다.

선수들 중에선 역시 결승골을 넣은 마리오 괴체가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다.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역시 트위터 공간의 인기 스타였다.

아르헨티나 선수 중에선 역시 리오넬 메시가 가장 많이 거론됐으며 몇 차례 찬스를 놓친 이과인도 수시로 거론됐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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