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안드로이드 시계 공개…'199.99달러'


안드로이드웨어 기반 '기어라이브'

[김현주기자] 삼성전자가 '타이젠'에 이어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의 '기어' 제품을 깜짝 선보였다.

향후 삼성은 웨어러블 분야에서 타이젠과 안드로이드웨어 등 투트랙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 개발자 회의(구글 I/O)에서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전용 OS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탑재한 '기어 라이브(Gear Live)'를 공개했다.

'기어라이브'는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에서 199.99달러(약 20만4천원)에 주문이 가능하다.

'기어 라이브'는 1.63형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심박센서, IP67 수준의 생활 방수·방진 기능 등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기술을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삼성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갤럭시기어, 기어2와 흡사하지만 좀 더 슬림한 모습이다.

사용자는 '기어 라이브'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선명한 질을 즐길 수 있으며, 심박센서를 활용해 심박 정보를 바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어 라이브'에 구글 나우(Google Now), 구글 보이스(Google Voice) 등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를 최적화했으며, 쉽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강조했다.

사용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 뉴스나 쇼핑 정보 등 특화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케이 구글(OK Google)' 이라는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기기를 활성화해 알람 설정, 일정 업데이트 등도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4.3(젤리빈) 이상이 탑재된 스마트 기기와 연동되며, 25일(현지시간)부터 한국,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play.google.com/devices)를 통해 예약 판매되고 향후 삼성전자 매장에서도 판매될 계획이다.

블랙과 와인레드의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2mm 스트랩 교체형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개성과 스타일에 따라 '기어 라이브'를 연출할 수 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신종균 대표는 "당사는 웨어러블 기기 선도업체로서 '기어 라이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쉽고 직관적인 웨어러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도 오랜 파트너인 구글과 협력해 소비자들의 삶을 더욱 가치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순다 피차이 안드로이드·크롬·앱 담당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는 소비자가 유용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협력해 더욱 스마트한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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