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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브라질 월드컵 마케팅 '후끈'


할인행사 진행하고 광고모델로 국가대표 기용

[민혜정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브라질 월드컵 마케팅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월드컵 경기 시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TV 마케팅 공세가 뜨겁다.

삼성과 LG는 월드컵 기간 동안 할인행사, 스포츠 중계 특화모델을 판매를 진행하고, 나란히 국가대표 감독과 선수를 TV 모델로 기용해 자존심 대결도 벌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6월 20일까지 55형 이상의 커브드 UHD TV, 평면 UHD TV, 스마트 TV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16강에 오르면 500명, 8강에 오르면 1천명을 추첨해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LG전자도 6월17일까지 '최고 화질 LG TV로 즐기는 축구 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55형 이상 2014년 TV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성적에 따라 16강 진출 시 10만원, 8강 진출 시 15만원, 4강 진출 시 2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UHD TV 신모델(84·79·65·55·49형 UB8500)과 구모델(84형 LA9800, 65·55형 LA9700, 55·65형 LA9650)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소 50만원에서 20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삼성과 LG전자는 스포츠 중계 방송에 특화된 TV 판매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삼성 TV 모델인 홍명보 감독의 이름을 따서 만든 '홍명보 스페셜 TV'는 32·40· 48·50형 4종으로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특별 제작됐다.

홍명보 스폐셜 TV로는 축구 경기에 최적화된 화질과 풍부한 음향이 특징인 사커모드가 탑재돼 생생하게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도 UHD TV 16개 모델에 스포츠 특화기능을 탑재했다. 실제 축구장을 옮겨 놓은 듯한 화질과 음향을 제공하는 '축구전용 AV모드'는 물론, 주요 경기를 손쉽게 저장할 수 있는 '타임머신기능', 응원 소리와 폭죽 그래픽 등을 TV에서 구현하는 '응원모드' 등을 갖췄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 광고모델로 각각 국가대표 감독과 선수를 기용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홍명보 감독을, LG전자는 구자철·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발탁했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 아마존강, 코르코바도언덕과 같은 자연의 곡선미를 통해 삼성 커브드 UHD TV의 유려한 디자인과 몰입감을 강조한 삼성 커브드 UHD TV 광고에 출연했다.

LG전자는 국가대표 구자철·손흥민 선수가 등장하는 UHD TV 광고를 지난 3일부터 방영하고 있다.

LG전자는 MCC기법으로 광고를 촬영해 'LG UHD TV'의 초고화질과 3D 기능을 강조했다. MCC(Motion Control Camera)촬영 기법은 컴퓨터를 이용한 모션 제어 기술을 카메라에 적용, 카메라의 움직임을 보다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고안된 시스템이다.

LG전자는 이 같은 촬영 기법으로 풀HD TV 대비 화질이 4배 선명해 3D 영상 시청 시 더욱 뛰어난 몰입감과 입체감을 제공하는 UHD TV의 장점을 알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은 전체적인 제품 판매량도 늘지만, 특히 대형 TV 수요가 증가해 TV 업체들이 반기는 행사"라며 "월드컵 특수를 더 누리기 위해 TV 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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