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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연주가 남미선, 20일 국립국악원 '공감! 젊은국악' 공연


'김영재류 해금산조' '비' 등 선보여

[김양수기자] '2014 공감! 젊은 국악'에 선정된 해금연주자 남미선이 오는 20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공연을 갖는다.

14세에 처음 해금을 시작한 남미선은 '2001 동아국악콩쿨 일반부' 은상과 '제1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금상 등을 수상하며 차세대 해금연주자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전문사를 졸업한 남미선이 오는 20일 '2014 공감! 젊은 국악'에서 '김영재류 해금산조'와 '비(悲)'를 선보인다.

김영재가 짠 산조는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엇모리, 자진모리, 단모리의 6개 악장으로 구성된 40분가량의 산조이다. 다른 산조보다 선율의 리듬 분활과 조(調)의 변화가 다양하고, 해금 특유의 연주기법이 잘 살아있다.

두 번째 곡인 '비(悲)'는 영남, 호남, 서도 지방의 민속 음악 중에서 슬픈 가락을 뽑아 엇모리장단에 맞춘 곡으로, 즉흥적인 연주와 주제선율을 여러 번 전조시킨다.

이번 공연에는 민속악회 '수리'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김선호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음악과 석사과정 중인 이승훤이 함께 연주하고, '바삭' 대표이사인 이상화가 사회를 맡는다. 또한 나승열이 사진, 김은정이 기획을 맡았고, 이서윤 한복에서 후원한다.

한편, 남미선의 해금연주는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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