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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들 "페이스북은 또 다른 기회의 플랫폼"


광고 마케팅에서도 이점 많아 게임 출시 각광

[이부연기자] "페이스북은 신생 게임사들이 활용하기 좋은 게임 플랫폼입니다. 페이스북 게임은 웹 기반이지만 모바일로 연동이 가능하고, 방대한 이용자 층을 웹과 모바일에서 다양하게 관리해 매출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성민 신타지아 대표)

글로벌 최대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게임 출시가 각광받고 있다.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업체들로선 매달 12억 명의 이용자가 사용하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인 페이스북이 해외 진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이자 도구다.

페이스북 역시 모바일 게임 사업 부문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한국 게임업체들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페이스북 게임은 웹과 모바일을 연동하는 멀티플랫폼 형태라 모바일 게임 전문 업체들에게는 다소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광고 등 마케팅 만으로도 활용가치는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지난해 페이스북은 게임빌, 위메이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트레인시티와 윈드러너가 시범 런칭됐고 페이스북은 중소 개발사들의 세계 진출을 돕겠다고 공식 선언했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신타지아, 더블유게임즈, 쿡앱스 등이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을 성공시킨 사례로 꼽힌다.

신타지아의 경우 '베이스볼히어로즈'를 지난 2012년 출시해 월간 이용자 수 420만명, 모바일 게임 버전 다운로드 수 2천400만을 달성하는 등 높은 기록을 세웠다.

더블유게임즈의 경우 페이스북 카지노 게임으로 수십억원 매출을 올리면서 지난해 말 벤처투자사로부터 200여억 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이성민 신타지아 대표는 "베이스볼히어로즈 웹 버전에서는 페이스북에 수수료를 내지만 모바일 버전은 마켓과 연결을 시켜주므로 수수료가 없다"면서 "일단 웹에서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고 나면 모바일로도 큰 마케팅 비용 없이 이용자를 불러모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페이스북의 게임 사업이 주춤한 모습이지만 모바일로의 접속 비중이 80%에 달하고 있고, 국내에서 게임 개발사들을 상대로 컨퍼런스를 기획하는 등 게임 사업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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