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용자경험(UX)팀 신설


무선사업부내 디자인팀서 분리 격상…팀장에 이원식 전무

[김현주기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조직 개편을 통해 사용자경험(UX)을 개발하는 'UX그룹'을 '팀'으로 격상시켜 디자인팀과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

차세대 제품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사용자경험(UX) 역량 강화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5월 1일자로 디자인 관련 조직을 개편했다. 무선사업부 디자인팀은 휴대폰(스마트폰)·PC·카메라와 관련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UX 등 제품 전반을 디자인하는 총괄 조직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기존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소속이던 UX그룹을 팀으로 격상시켜 디자인팀과 따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디자인팀의 새 팀장은 한때 최연소 임원 타이틀을 가졌던 이민혁 상무가 선임됐다. UX팀의 수장은 무선개발실 내 UX개발팀 소속 이원식 전무가 맡기로 했다.

UX그룹이 팀으로 격상되는 것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디자인 못지 않게 사용자 경험도 중시되기 때문이다.

UX는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겪는 인지반응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삼성은 고객들이 자사 제품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삼성다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UX 분야를 집중 육성해왔다.

신설 UX팀은 무선사업부 내 스마트폰·PC·카메라 등의 UX를 전담하고 전문 UX 연구, 개발, 상품화 조직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편 기존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팀장과 디자인경영센터 디자인전략팀 팀장을 겸임하던 장동훈 부사장은 디자인팀 팀장직을 내려놓고 디자인경영센터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디자인경영센터는 지난 2001년 CEO 직속으로 운영되고 있는 조직으로 삼성전자 전체 디자인 혁신을 주도하는 곳이다.

삼성전자 측은 "무선사업부 디자인팀과 디자인경영센터를 겸임하던 장동훈 부사장이 센터 업무에 주력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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