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첫 스마트밴드 '리퀴드 립' 공개

[원은영기자] 대만 컴퓨팅 업체 에이서가 자사 최초의 손목밴드형 피트니스 트래커 '리퀴드 립(Liquid Leap)'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슬래시기어 보도에 따르면 에이서는 이날 5인치 크기의 리퀴드 제이드(Liquid Jade) 스마트폰과 함께 이와 연동해 사용 가능한 너비 17mm의 스마트밴드인 리퀴드 립을 공개했다.

아쉽게도 이날 구체적인 제품 사양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에이서는 리퀴드 제이드와 립 두 제품 모두 이르면 오는 7월말부터 일부 시장에서 판매할 예저이다. 다만 미국 시장에도 출시될 지 여부는 현재까지 불투명한 상태다.

에이서는이날 스마트 밴드 공개와 함께 최신 노트북과 태블릿 등 다양한 제품군도 발표했다.

먼저 인텔 베이트레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윈도 8.1 기반의 '아스파이어 스위치 10'을 포함해 11.6, 14, 15인치 크기의 노트북 '아스파이어 E/11/E14/E15'를 선보여 E시리즈 노트북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들 제품은 오는 6월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며 E11 모델은 269달러, E14와 E15는 299달러가 기본 가격이다.

태블릿의 경우 쿼드코어 프로세서, HD ISP 디스플레이, 3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아이코니아 탭7'이 내달 중순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149유로에 출시되며, 다양한 컬러 옵션이 제공되는 보급형 태블릿 '아이코니아 원7'이 오는 6월말 129달러에 미국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원은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갤럭시 기어 효과? CES '웨어러블 기기' 대전

• 기어2 vs 갤럭시기어, 비교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