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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통신기술 특허 구글에 매각


작년 디스플레이 특허에 이어 또…매각 특허 수와 가격은 비공개

[원은영기자] 애플 제품 생산업체로 잘 알려진 대만의 폭스콘(Foxconn)이 자사 통신기술 관련 특허 다수를 구글에 매각했다고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하지만 해당 특허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에 관한 것인지, 또 매각한 특허 수와 가격에 대해서는 양사 모두 공개하지 않았다.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콘솔 등을 생산해온 대표적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로 유명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개발에 주력하면서 상당한 양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또 미국 맨해튼 소재의 지적재산권분석기업 엔비전아이피(Envision IP)에 따르면 폭스콘은 지난해 미국 특허 보유기업 톱(Top) 20위권 안에 들기도 했다.

모바일 부문에서 애플 등과 특허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구글은 지금껏 수 차례 기업 인수를 통해 자사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지난 2011년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로 1만7천개에 달하는 중요 특허를 흡수, 애플과 MS 등의 특허 공격으로부터 안드로이드 진영을 지켜냈다.

구글은 또 지난해 8월에도 폭스콘으로부터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 등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에 관한 특허 다수를 사들인 바 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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