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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100배 빠른' 1Gbps 광대역 서비스 제공


美 21개 지역 100개 도시에 제공…'구글 파이버'와 경쟁 불가피

[원은영기자] AT&T가 1Gbps급 광대역 서비스를 미국 21개 주요 대도시에 제공한다고 밝혀 광대역 네트워크 사업 확대에 나선 구글과 향후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AT&T는 1Gbps급 초고속 인터넷 및 TV 방송을 제공하는 '기가파워(GigaPower)' 광대역 서비스를 미국 21개 지역내 100개 도시에 제공할 방침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21개 주요 대도시에는 애틀란타, 시카고, 마이애미, 로스앤젤레스,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등이 포함돼 있다. AT&T는 앞서 이달 초 노스캐롤라이나 지역내 6개 도시에 기가파워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현재까지 서비스 이용료 등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구글은 2년전 미국 캔자스시티를 시작으로 오스틴, 산호세 등 14개 지역에 구글 파이버를 개통, 월 70달러 요금에 기존 브로드밴드보다 100배 빠른 초고속 인터넷과 수 백개의 채널이 가능한 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올해 초 구글 파이버 서비스를 34개 지역에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 사업자간 서비스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AT&T와 구글의 광대역 서비스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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