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C 제주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구축

[김관용기자] 한화S&C(대표 진화근)가 제주도 서귀포시에 2015년 준공 예정인 열병합발전소의 바이오매스 전소 발전설비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

한화S&C는 바이오매스 에너지 발전을 위한 열병합발전소 착공식과 안전기원제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오매스 에너지 발전은 광합성을 통해 자라는 식물군으로부터 얻어지는 목질계 원료를 이용해 생산된 연료를 연소 또는 변환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재선충 벌채목 처리에 골머리를 앓던 제주도는 베어낸 고사목을 에너지 원료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화S&C가 구축하는 열병합발전소는 연간 2만2천44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진화근 한화S&C 대표는 "재선충병의 성행으로 50만그루 이상의 소나무 고사목이 발생한 것은 국가 산림 전체에도 큰 재난"이라며 "바이오매스 발전시설을 통해 자원을 순환하고 온실가스를 감소시켜 친환경 제주를 만드는 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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