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신안군에 에너지저장시스템 공급

[김관용기자] 포스코ICT(대표 조봉래)가 전남 신안군 팔금도에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해 독립전력망(MicroGrid)을 구축하는 사업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팔금도 사업은 국내에서 추진되는 마이크그리드 중 최대 규모 프로젝트다. 포스코ICT가 이번에 제공하는 에너지저장시스템 용량은 시간당 1메가와트(MW)로 330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포스코ICT는 팔금도에 설치돼 있는 태양광발전기에 에너지저장시스템을 연계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출력 안정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태양광 등의 신재생 에너지는 기상상황에 따라 출력 전력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전력저장장치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출력 안정화 기술이 필요하다.

포스코ICT 스마트그리드 사업 총괄 최창호 상무는 "포스코ICT는 스마트그리드 기술 기반 에너지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섬, 도서벽지, 산업단지 등에서 독립적으로 자체 발전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도 활발하게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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