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바뀐 이통사 멤버십, 등급부터 혜택까지


SKT 멤버십 등급체계 손봐, KT·LGU+도 소폭 변화

[허준기자] 이통사들이 새해를 맞아 멤버십 등급을 재조정하고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휴사를 변경하고 있다.

멤버십은 이통사들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로 포인트만큼 할인을 받거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사용하는 이통사 멤버십 서비스를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SK텔레콤은 이통3사 가운데 멤버십 관련 변화가 가장 많은 회사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멤버십 등급 체계를 바꿨다. 기존에는 연간 납부금액과 가입기간을 고려한 '마이 스코어'에 따라 등급을 나눴지만 올해부터는 새롭게 매트릭스 등급체계를 마련했다.

매트릭스 등급체계의 특징은 가입기간이 5년 이상인 고객에게는 무조건 실버 이상의 등급을 부여한다는 점이다. 장기고객은 보다 쉽게 높은 등급을 부여받을 수 있는 반면 2년 미만 고객은 아무리 많은 금액을 납부해도 VIP 등급이 될 수 없다.

SK텔레콤은 "2014년부터는 전년도 누적 납부금액, 가입기간, 연체여부를 통합해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평가한 등급체계로 변경했다"며 "다만 신규 등급 적용으로 멤버십 등급이 하향되는 고객을 위해 2014년에는 기존 등급과 비교 후 유리한 등급으로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등급체계를 변경하면서 멤버십 제휴 서비스인 헬스케어를 오는 1월31일부로 종료한다. 지난해 12월31일에는 멤버십 리필하기 서비스와 T생일 서포트 서비스도 중단했다.

특히 멤버십 리필하기는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인 고객이 멤버십 한도를 모두 소진한 경우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4만점을 추가로 리필해주는 제도였는데 이번에 서비스가 종료돼 많은 SK텔레콤 고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KT와 LG유플러스도 멤버십에 소폭 변화가 생겼다.

KT는 새해부터 올레뮤직 정기결제 상품 신규 가입시 30% 별 차감 혜택을 종료했다. KT의 또다른 음악 서비스인 지니에서는 별 차감 혜택이 강화된 것을 감안하면 KT가 올레뮤직대신 지니로의 사용자 유입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가맹점으로 도미노피자와 상상노리, 허그맘 등이 추가됐다.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VIP 멤버십 등급 고객에게 제공하던 CGV 영화 무료예매 서비스를 연 최대 5회에서 10회로 확대한다.

사라지는 서비스도 있다. 올해 2월1일부터 고객의 생일에 생일축하기념으로 멤버십 1천4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하는 이벤트가 중단된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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