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진료기록부에 전자서명 추가

[김국배기자] 한국정보인증(대표 고성학)은 대한한의사협회와 한방의료기관 전자서명·시점확인 서비스에 대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한방의료기관 전자서명·시점확인 서비스란 한의사들의 의료행위와 진료 소견을 기록하는 전자진료기록부에 전자서명과 시점 확인 기능을 추가한 서비스다. 한의사들이 진료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기록하는 내용에 대해 법적 효력을 지닌 공인인증서가 적용되고 시점확인 서비스로 문서의 위변조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전자진료기록부의 공신력을 높인다.

또한 이를 통해 전자서명을 통한 전자문서화로 종이의무기록 관리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한의원 운영의 경제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페이퍼리스(paperless) 사회 구현으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정보인증은 2007년 약 9만여 개에 달하는 국내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분야 전용 공인인증서 등록대행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09년부터는 ▲한차트 ▲한메디 ▲동의보감 ▲한의사랑 ▲한의정보 등 한방의료기관 진료관리프로그램에 전자서명 및 시점확인 모듈을 공급해왔다.

고성학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한의사들이 진료기록부 작성시 편리하고 안전한 전자서명과 시점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사는 물론 환자의 권익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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