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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시 존스 "K팝, 美 시장 성공가능성 아주 높다"


최초 내한 공연 "가장 좋아하는 韓 가수, 타이거JK-윤미래"

[장진리기자] 세계적인 프로듀서 퀸시 존스가 미국 시장에서의 K팝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퀸시 존스는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첫 내한 공연 'Quincy Jones The 80th Celebration Live in Korea'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가수들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K팝에 대한 느낌을 묻는 질문에 퀸시 존스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경우 전세계에서 10억이 넘게 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기록이 제 대답을 대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예전에 K팝 쇼를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관중의 호응도 정말 뜨거웠고, 제가 본 최고의 쇼 중 하나였다"고 말한 퀸시 존스는 "아바(ABBA) 같은 경우는 전세계에서 큰 성공을 거뒀지만 미국에서는 힘들었다. 이렇게 미국에서 성공을 거두는 사례는 잘 볼 수 없다"며 "하지만 한국과 미국은 특별한 연결이 있는 것 같다. 한국 아티스트들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미국에서 한국의 음악과 춤에 열광하는 젊은이들을 보면서 음악으로 한국과 미국 사이에 특별한 인연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좋아하는 한국 가수로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를 꼽은 퀸시 존스는 "두 사람은 우리 집에도 자주 와서 가족 같은 사이다"라며 "타이거JK는 한국 사람이지만 LA에서 자랐기 때문에 저와 쉽게 소통한다. 두 사람에 대한 제 애정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을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만든 살아있는 팝의 거장 퀸시 존스는 오늘(25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국내 최초로 내한 공연을 펼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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