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착한게임'이라고? 굿게임쇼에 오면 다 있다


일산 킨텍스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려

[허준기자] 게임하면서 공부하고, 게임하면서 치료하고, 게임하면서 가족간의 화합을 할 수 있는 이른바 '착한게임'들을 위한 게임전시회가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굿게임쇼 코리아 2013(이하 굿게임쇼)'을 개최한다. 굿게임쇼는 경기도가 진행했던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이 확대 개편된 행사다.

굿게임쇼 관람장을 찾으면 다양한 착한게임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자녀를 둔 부모라면 게임도 하면서 함께 학습효과도 누릴 수 있는 교육용게임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목할만한 교육용게임으로는 게이밍의 '플레잉', 드리머스에듀케이션의 '토크리시', 미디어인터랙티브의 '마법천자문' 등이 있다. 플레잉과 토크리시는 게임을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교육용게임이며 마법천자문은 게임을 통해 한자를 배울 수 있다.

어른신들을 위한 게임도 전시된다. 대표적인 작품은 유니아나가 출품할 '젊어지는마을'이다. 이 게임은 60대 이상의 노인들을 위한 치매예방 게임이다. 치매와 관련된 기억력, 주의력, 판단력을 훈련할 수 있는 총 9개의 게임으로 구성됐다.

게임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착한게임도 만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동작인식 센서가 달린 키넥트를 통해 게임을 하면서 운동효과를 줄 수 있는 게임들을 대거 출품한다.

자녀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게임을 원한다면 보드게임을 추천한다. 보드게임은 기본적으로 두명 이상이 함께 플레이해야 하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면 좋은 게임들이다.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는 굿게임쇼를 통해 블링블링젬스톤, 찹찹, 할리갈리, 페르도, 루미큐브, 포테스타 등 다양한 보드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착한게임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게임업계 관계자나 관람객들이라면 굿게임쇼와 함께 열리는 컨퍼런스에 참석해보는 것도 좋겠다.

24일 열리는 컨퍼런스에는 美 교육부 前 법률위원장인 찰스 패트릭 로즈가 '게임의 판도변화, 성공하는 기능성게임전략'이라는 기조강연을 맡는다.

이후에는 '굿게임, 교육/건강/의료를 바꾸다', '굿게임, 사회를 바꾸다', '굿게임, 비즈니스를 바꾸다', '굿게임 우리의 미래를 바꾸다'란 4개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10인의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굿게임쇼가 교육, 실버, 비즈니스 등의 분야별 전시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 부대행사를 통해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착한게임'이라고? 굿게임쇼에 오면 다 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