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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힘으로 야당 밀어붙이지 않겠다"


"새 정부 국정운영 뒷받침하되 견제 해달라는 것"

[채송무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신임 원내대표가 당초 '대세론'에도 불구하고 불과 8표 차이로 신승한 투표 결과에 대해 '박심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언급했다.

최 원내대표는 16일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이번 선거 과정에서 박심은 솔직히 없었다"면서 "지금 새 정부 출범 초기이고 당과 청와대가 상당한 위기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이 위기를 누가 잘 돌파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라고 당선 이유를 분석했다.

최 원내대표는 박빙 승리한 것에 대해 '윤창중 사태'를 원인으로 꼽았다. 최 원내대표는 "윤창중 사건도 터지고 해서 몇 번의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의원들의 생각은 새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되 확실한 견제를 해달라는 목소리가 균형 있게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원내대표는 "당내 표심은 국정을 뒷받침하는 부분과 견제를 하는 관점이 있다"며 "큰 흐름 중에 윤창중 사태가 터지면서 견제에 대한 목소리들이 좀 더 커지지 않았나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의 원내대표 선출 후 국회가 '강(强) 대 강(强)' 구도로 흐를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서는 '힘으로 야당을 밀어붙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 원내대표는 "강력한 여당이라고 함은 국정을 주도하는 집권여당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힘으로 밀어붙이겠다는 뜻은 아니다"며 "당에 소통하겠다는 이야기는 당을 하나로 아우르겠다는 말"이라고 했다.

역시 강성으로 평가되는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같은 상임위에서 같이 일해 본 경험도 있기 때문에 잘 의논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전병헌 대표도 생산적인 국회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잘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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