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구글이 2006년부터 제공해왔던 단문문자(SMS) 검색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테크크런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MS 검색은 피처폰 사용자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 데이터 요금이 비쌌던 피처폰 사용자는 모바일 브라우저를 이용해 검색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구글 SMS 검색은 피처폰 사용자가 검색하려는 것을 휴대폰에서 구글로 문자(SMS) 전송하면 구글 서버에서 이를 검색해 그 결과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주로 날씨나 경기점수, 헤드라인 뉴스 등 짤막한 정보를 확인하는 데 활용됐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등장하고 모바일 웹서핑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피처폰 사용자 중심의 SMS 이용률이 크게 줄었다. 구글은 SMS 검색 이용률이 앞으로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고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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