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KT컨소시엄 등 기가인터넷 사업자로 선정

[강호성기자] 가정마다 1기가(Giga) bps 속도의 인터넷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아래 정부가 KT컨소시엄 등 5개 사업자와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6일 KT컨소시엄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컨소시엄, LG유플러스 컨소시업, CJ헬로비전 컨소시업, 티브로드 컨소시엄 등을 시범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햇다.

미래부는 현재의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기가인터넷망 전국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을 확대해 오는 2017년까지 전국 90%에 기가인터넷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은 기존 17개시 지역 이외 신규 10개시를 추가해 약 1만8천여 가구(2012년말 1만2천여 가구 이용 중)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기가(Giga)인터넷 서비스는 고품질·대용량의 초고화질 영상이나 무안경 3D영상을 가정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고 가정 내 스마트 기기들간의 무선 데이터 공유도 기가급 속도로 높일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정부는 아울러 기가인터넷 서비스 활용을 높이기 위해 ▲실감형 초고화질(UHD) IPTV 홈씨네마 ▲UHD 무안경 3D 디지털 사이니지 ▲벤처기업용 테라 클라우드 서비스 ▲유·무선 Giga 홈 콘텐츠 공유 ▲실시간 Full HD 의료상담 서비스 등 응용 서비스를 발굴한다.

이를 위해 정부 33억원 등 총 103억원(민간 현금·현물 포함)이 투입된다.

미래부는 상반기 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가칭)'기가인터넷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해 기가인터넷 상용화 및 혁신적인 서비스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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