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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음성무제한, 가입자이탈 방지에 효과적"


[컨콜]

[강은성기자] KT가 최근 출시한 망내외 음성무제한 요금제에 대해 가입자 이탈 방지 및 가입자월평균매출(ARPU) 상승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KT는 3일 진행된 201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KT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범준 가치경영실장은 "현재 KT의 평균 ARPU는 3만1천116원인데 최근 출시한 망외 음성무제한 요금제는 월6만7천원, 요금할인을 해줘도 월 5만1천원의 요금제를 이용하기 때문에 고객가치와 시장 영향력 모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음성무제한 요금제는 영업 성과도 좋다"면서 "기존 동일 요금제에 비해서도 (음성무제한이)판매가 더 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음성무제한요금제가 '다량 사용자'들이 몰리는 요금제이기 때문에 추후에도 이용량 및 요금제가 회사 수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음성무제한요금제는 유선부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김 실장은 덧붙였다.

김 실장은 "지금 유선부문은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데 음성무제한요금제로 인해 (ARPU 감소와 같은 추가)영향을 입을 수는 있으나 아주 적은 부분"이라면서 "오히려 음성무제한요금제를 통해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입자들에게 매력을 제공해 해지율을 낮추고 가입자 이탈을 방지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1분기에 매출 6조1천45억원, 영업이익 3천673억원, 당기순이익 2천126억원을 기록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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