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보안 부문 강화, 통합 HP보안연구소 신설

[김관용기자] HP가 그동안 인수합병한 보안 관련 기업의 연구 기능을 통합해 새로운 HP 보안 연구소(HPSR)를 신설했다.이번 보안 연구소 신설로 HP ESP 부문의 솔루션들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P 엔터프라이즈 보안사업부(ESP)가 주도하는 HP 보안 연구소는 HP 디지털백신 랩, HP 포티파이 소프트웨어 시큐리티 센터 등 기존 HP 연구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HP의 보안 연구 부문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특히 HP 보안 연구소는 급변하는 소프트웨어(SW) 보안위협을 위한 선제적 방어와 보고 체계를 구축해 신속히 보안 대책을 제공하는 'ZDI(Zero Day Initiative)' 관리를 담당하고 방대한 보안 관련 데이터를 수집, HP 레퓨테이션 시큐리티 모니터 1.5 버전으로 진보된 탐지 기법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P2P 네트워크(Peer-to-Peer Network) 통신을 찾아내고 잠재적 스피어피싱(Spear Phishing)과 대량 스팸 감지 능력을 지원하며 네트워크 스캔과 같은 비정상적인 네트워크 패턴도 검출해낸다.

이밖에 HP 보안 연구소는 보안정보와 이벤트 관리(SIEM), 로그 관리, 사용자 모니터링 등 모든 기능을 HP 아크사이트 아이덴티티뷰와 HP 레퓨테이션 시큐리티 모니터 1.5버전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HP ESP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 담당 크리스토퍼 풀로스 부사장은 "기업들은 점차 정교해지는 위협을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사전에 대응하고자 최신 보안 정보를 필요로 한다"며 "고객,글로벌 보안 전문가 네트워크와 협력하고 제품과 서비스에도 전문성을 결합시켜 고도화되는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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