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구글·페이스북 인터넷세 내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인터넷세 도입 추진


[안희권기자] 프랑스가 자국 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인터넷 기업에 세금 부과를 추진중이다.

뉴욕타임스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자국 시민들의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는 미국 거대 인터넷 기업에 인터넷세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이 자국 서비스 이용자의 정보를 정당한 대가없이 수집해 광고 판매에 활용해왔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 인터넷 기업들, 특히 구글은 프랑스 이용자 정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광고 판매로 매년 20억 달러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프랑스에 세금을 거의 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자체 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인터넷세 징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세는 정부 승인을 받지 않아 당장 시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인터넷세가 프랑스 정부의 부족한 재원을 보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냥 늦춰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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