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갤럭시S3를 포함한 삼성 인기 스마트폰이 악성코드 공격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발자 커뮤니티사이트인 XDA 디벨로퍼스는 삼성 갤럭시S3와 S2, 갤럭시 노트2 등에서 심각한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더버지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XDA 디벨로퍼스 회원 알레프제인(alephzain)은 '엑시노스 루트 취약점 공격'이란 글에서 삼성 갤럭시S3를 포함해 갤럭시S2, 갤럭시 노트2 등의 루트 권한을 획득할 수 있는 커널 부분의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취약점을 노린 악성코드 앱이 이들 기기에 설치될 경우 모든 메모리에 접속할 수 있어 사용자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휴대폰을 작동 불능으로 만들거나 기타 악의적인 활동에 좀비PC처럼 이용될 수 있다는 것.
알레프제인은 또 이 취약점이 삼성 엑시노스칩(4210, 4412)을 탑재한 모든 기기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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