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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3년 내 모바일 보안 1위될 것"


이순형 사장 "모바일 보안 1위 달성 후 통합보안기업으로"

[김수연기자] 라온시큐어(대표 박형근)가 3년 내 국내 모바일 보안 시장 1위 기업으로 성장하고, 5년 내 국내 전체 보안 시장 상위 3위 안에 들겠다는 목표를 천명했다.

라온시큐어의 COO로 선임된 이순형 신임 사장은 20일 서울 삼성동에서 진행된 취임 기념 오찬회에서 이같은 목표를 밝히고 '모바일 보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모바일 보안으로 라온시큐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보안 사업 영역을 확장,통합보안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1995년 소프트포럼 창립 멤버로 보안업계에 발을 내디뎠고 지난 2008년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퇴사하면서 보안업계를 잠시 떠나 있었다.하지만 4년이 지나 다시 보안업계로 돌아왔다.

이사장은 시장이 모바일로 재편되고 있어 일찍부터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온 라온시큐어에게 더 없이 좋은 성장 기회가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이 사장은 "BYOD(Bring Your Own Device)를 업무 환경에 적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모바일 보안 솔루션과 관련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난 2008년부터 모바일 가상 키패드, 모바일 백신, 암호 인증, MDM, 모바일 전자서명 서비스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들을 통합 제공해 온 만큼 이 시장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으로 라온시큐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인 모바일 보안 사업 부문에 집중 투자해 3년 내 국내 모바일 보안 업계 1위 업체로 회사의 위상을 높여 놓겠다는 게 이 사장의 각오다.

이를 위해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보안 기술인력을 대거 충원해 나갈 계획이다.현재 모바일 보안 기술인력은 100여 명의 라온시큐어 기술인력 가운데 50%를 차지하고 있다. 3년 내 전체 기술인력을 200여 명으로 늘리고 이 가운데 70%를 모바일 보안 인력으로 구성하겠다는 게 라온시큐어 측 구상이다. 기술인력을 확충해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발빠르게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것.

또한 MDM 솔루션이 모바일 기기에 기본 탑재될 수 있도록 제조사와의 협력을 긴밀히 전개해 나가고 여기에 애플리케이션 위변조를 방지하는 디컴파일 방지 기술로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40억 원 정도인 모바일 보안 솔루션과 모바일 보안 서비스 매출액을 3년 내 170억 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게 라온시큐어의 목표다. 라온시큐어의 3년 후 전체 연 매출 목표액은 500억 원이다.

이 사장은 "라온시큐어가 벤치마킹하는 기업은 안랩인데 이 회사 역시 백신이라는 한 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잡았고, 그 기반위에서 통합보안으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시켜 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라온시큐어는 매출 규모로 봤을 때 현재 보안업계에서 20위 권에 머물러 있지만 앞으로 모바일 보안을 기반으로 성장을 거듭해 5년 내 국내 3대 보안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올해 연매출 145억 원, 보안 분야 매출 12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순형 사장은?

이순형 사장은 라온시큐어의 COO로서 회사의 전 사업 영역을 총괄하고 있다.

이 사장은 한양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1995년 소프트포럼 창립 멤버로 출발해 이 회사 경영총괄 부사장까지 역임했다.

라온시큐어에 합류하기 전까지 매그넘벤처캐피탈 대표이사로 재직했으며, 현재 IT 인재 육성을 위해 건국대학교 대학원 벤처전문기술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수연기자 newsyou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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