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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 "애플 주장 특허, 선행기술 많다"


"최근 수년간 가장 좋지 않았던 일, 특허"

[김현주기자] 모바일 시장을 둘러싼 특허 전쟁과 관련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애플이 주장하는 특허권에 대해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27일 구글 넥서스7 기자회견에 참석한 슈미트 회장은 "오랫동안 애플과 관계를 맞었고, 지금도 구글과 애플은 항상 대화한다"면서도 "애플 특허권과 관련해서 말할 수 있는 건 (애플이 주장하는 특허권에 대한) 선행 기술이 상당히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답변은 애플이 주장하는 특허가 지나치게 포괄적이라는 것과, 구글이 무차별적으로 애플 특허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두 가지 해석이 있다는 지적에 대한 것이다.

슈미트 회장은 지난 수년 간 가장 좋지 않았던 일은 특허 전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특허들은 중복되기도 하는데 다른 벤더들의 폰 판매를 중단하려고 하는 시도가 있다"며 "이는 선택의 제한, 혁신을 억누르려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글은 이런 문제에 대해 정도를 가려고 하지만, 특허 소송을 대표하지 않는다"라며 "시장에서 비로소 승자와 패자가 결정된다고 생각하며, 경쟁을 통한 최대 수혜자는 소비자들"이라고 언급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de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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