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삼성, 네덜란드 재판서 애플특허 무효 주장


애플 특허 실효성 의문 제기…애플-삼성 유럽재판 재개

[안희권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특허소송 재판 재개를 알리는 네덜란드 헤이그법원에서 애플 특허 무료화를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특허침해로 요청한 삼성 갤럭시 휴대폰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 관련 법원 청문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애플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손가락 터치로 구동하는)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측 변호사는 애플이 연초 영국법원에서 HTC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소송에서 특허 실효성 문제로 패소했다며 관련 특허 무효화를 요청했다.

한편, 네덜란드 헤이그법원은 삼성전자 특허를 처음으로 인정한 곳이어서 눈길을 끈다.

해당 법원은 지난 3월15일 애플이 지난해 1월까지 인피니언으로부터 구입한 베이스밴드 칩과 관련 삼성전자의 표준특허가 소진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삼성전자가 제소한 4건 중 1건만을 인정한 판결이었지만 애플의 공세를 막아냈다는 데서 의미있다.

미국 시장에서 애플의 특허 공세에 밀려 판매 중단 및 거액의 손해배상을 해야할 위기에 처한 삼성전자는 유럽 소송을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 네덜란드 재판서 애플특허 무효 주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