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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샷~ 가을 골프패션 '클래식의 귀환'


[홍미경기자] 초록의 필드를 누비며 스트레스를 함께 날릴 수 있는 골프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면서 골퍼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비거리나 퍼팅이 골프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면, 패션은 이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또 다른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특히 골프웨어는 일상 생활 복으로 활용될 정도로 패셔너블한 것이 많아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가을 골퍼들을 유혹할 골프룩 키워드는 클래식이다. 그간 화려한 컬러와 트렌디한 디자인이 각광받았다면 이번 시즌에는 우아한 품격이 느껴지는 클래식한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1950년대 복고무드 물씬~

알록달록 원색의 화려한 골프웨어가 젊은 골퍼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 모았다면 블랙, 브라운, 카키로 이어지는 모던 클래식 스타일은 골프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스테디한 스타일이다.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은 보그너 골프의 컬렉션에서는 골프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화려한 레트로 무드를 가미한 헤리티지 컬렉션을 선보였다.

보그너의 역사를 안감에 프린팅한 야상 점퍼는 케이프 형식으로 디자인 되어 젊은 감성을 선사한다. 라운딩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복으로 착용하여도 손색이 없어 활용도가 높다. 소매에 기장을 조절할 수 있는 끝이 부착되어 있고, 허리의 스트링으로 품 조절을 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보그너 골프에서 헤리티지 라인으로 선보이는 패딩 점퍼는 일본 수입 경량 소재를 사용하여 착용감이 가볍고 편안함이 특징이다. 짧은 블루종 스타일로, 매치가 쉽고, 라이트 핑크와 브라운, 두 가지 컬러가 고급스러움을 완성했다.

베스트와 이너, 겹쳐입기 유행이 필드에도

2012 가을, 겨울 시즌 아다바트는 베스트(vest)와 이너(inner)를 같이 매치한 슬림핏 스타일에 세련된 컬러 매치가 돋보이는 필드 룩을 제안했다. 특히 일본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 콜라보레이션한 아다바트 엠 라인(M-LINE) 베스트는 고급스런 카키그레이 컬러에 스팽글 디테일이 포인트로 가미되어 세련미를 더했다. 또한 바디라인을 살려주는 슬림핏에 사방 스트레치 기능으로 스윙 시 최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함께 매치한 컬러풀 슬림팬츠는 데님 느낌의 저지팬츠로 착용시 피부에 닿는 착용감이 뛰어나다. 사방 스트레치 기능이 스윙을 편안하게 도와준다.

실용성은 기본, 패션 입은 골프백

상황에 따라 클럽 사용을 매번 달리 해야 하는 골프의 특성상 골퍼들의 소지품은 상당히 많다. 주로 장비 보관이 목적이었던 골프백은 이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수납 공간을 중심으로 실용성을 갖춘 골프백은 감각적인 디자인이 더해져 필드 위를 스타일리시하게 수놓고 있다. 방수는 물론 오염 방지 기능까지 더해졌다.

큼지막한 사이즈 덕분에 옷과 신발 등을 넉넉하게 넣을 수 있는 보스톤백은 골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아이템이다. 특히 고급스러운 베이지나 산뜻한 핑크 컬러 등으로 만나볼 수 있는 닥스골프 보스톤백은 가방 아래쪽에 신발 넣는 부분이 별도로 구성돼있어 수납공간이 잘되어 있고 라운딩 뿐만 아니라 여행용 가방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소지하는 클럽 개수에 따라 입구 크기가 달라지는 캐디백은 가파른 코스를 오르며 직접 가방을 들었을 때의 무게를 고려해 5파운드 이하의 가방을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하단에 바퀴가 달린 캐디백은 이동하기에 편하다. 사용 후 매번 습기를 닦아 두는 것은 캐디백과 더불어 장비를 오래 사용하기 위한 기본적인 관리법 중 하나다.

퍼팅의 힘, 스타일리시한 골프화에서 나온다

그린 위에서 힘을 지탱하게 해주는 골프화는 신발 밑창에 스파이크가 돌출돼있다. 이는 스윙을 할 때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게 하는 한편 효과적인 체중 분산을 도와준다. 색감이나 디테일이 부각된 골프화라면 프로 골퍼 못지 않은 면모를 과시할 수 있을 것이다.

옥스포드화를 연상시키는 골프화는 젠틀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남성들에게 잘 어울린다. 운동화를 닮은 헤지스골프의 남성 골프화는 무게도 가벼워 편하게 신을 수 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레드컬러 골프화는 무채색 스타일링을 즐기는 여성들이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키가 커 보이고 싶은 이들이라면 하이탑 형식의 골프화를 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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