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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피부상식, 마지막 찬물헹굼 'NO'


[홍미경기자]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것이 더 중요하다. 모 화장품 브랜드의 광고 문구이면서도 여성들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킨케어법이다. 특히 마지막 헹굼시 찬물로 얼굴을 두드려주듯이 씻어주면 모공을 조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세안법이 잘못된 상식이라는 점을 아는가? 자칫 간과할 수 있는 잘못된 피부 상식을 찾아봤다.

마지막 헹굼물 찬물, 피부자극 우려

세안 시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은 피부에 자극을 주어 좋지 않다. 적당히 미지근한 물은 혈액순환을 돕고 깨끗하게 세안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피부의 신진대사에도 도움을 준다. 헹구는 물은 아주 찬물보다는 처음보다 약간 찬물로 하는것이 좋다.

또 세안할 때는 자극 없이 부드럽게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샤워기로 세안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떨어지는 수압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어 좋지않다.

클렌징 마사지 오래 하면 피부에 해가 된다

클렌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부드러우면서도 피부에 최대한 자극을 주지 않고 지우고 세안하는 것이다. 클렌징을 할 때 너무 오래 클렌징(마사지)를 하게 되면 지나친 손의 자극은 피하고 가볍게 마사지 한다. 예민한 피부에는 씻어내는 타입의 클렌징 제품도 좋다.

클렌징 크림은 피부 위에 유성 메이크업과 오염물을 제거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클렌징 크림은 메이크업과 유성물이 한데 엉켜 있는 덩어리다. 이미 엉켜진 덩어리로 오래 피부에 문지른다고 해서 오염물질이 피부에 다시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오염된 크림을 피부에 오래 문지른다고 해서 좋을 일은 없다. 클렌징은 최대한 빠른 손놀림으로 부드럽고 꼼꼼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만 바른날엔 비누세안만 한다? NO!

자외선차단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각 화장품 회사마다 땀이나 물에 강한 워터푸르프제형의 자외선차단제뿐 아니라 메이크업 제품들을 내놓으면서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가 쉬워졌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워터푸르프 제품들이 물에 강하기 때문에 간단한 비누세안만으로는 피부에 잔여물을 쉽게 남긴다는 것이다.

특히 산화아연(Zinc oxide), 이산화티탄 (Titanium dioxide)등 물리적 차단제 성분을 함유한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땀이나 물에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클렌저를 이용해 씻어내야 한다. 자외선차단제 하나만 발랐다고 대충 씻어버리지 말고 꼼꼼하게 클렌저로 이중세안하도록 해야한다.

세안 후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는것이 좋지 않다는것도 잘못된 상식이다. 피부에 수분을 닦지 않고 자연 건조시키게 되면 피부에 남아 있던 수분이 건조되면서 같이 증발되어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세안 후에는 깨끗한 수건으로 피부를 살짝 눌러주듯 물기를 제거한 후 피부가 당기기 전에 스킨을 발라 주는 것이 가장 좋다.

빗으로 머리 두드리면 탈모 예방에 좋다

손으로 두피를 마사지해 모근을 자극하고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빗살이 굵고 넙적한 브러시를 이용하여 앞 이마 윗쪽과 정수리 부분을 두드려주면 탈모 예방에 효과를 준다. 또한 머리를 자주 빗어 주어 모발에 묻어 있는 먼지를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잡아당기듯 묶어주면 머리카락이 빨리 자란다는 것도 잘못된 상식이다. 잡아당기는 것과 자라는 것은 전혀 상관이 없다.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면 모발이 늘어나거나 심하게 빠지게 된다. 잡아당기면 모근이 손상될 뿐만 아니라 힘을 가해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면 뿌리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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