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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슈즈 키워드 3, 복고-스틸레토힐-매니시


[홍미경기자] 우아하고 고혹적인 아름다움이 물씬 느껴지는 가을이 코앞이다. 아직은 슬리브리스 셔츠에 숏팬츠, 그리고 스트랩 샌들이 익숙한 8월이지만 벌써부터 패션 브랜드 매장에는 가을 의상과 액세서리가 가득하다. 쏟아져 나오는 가을 신제품 중 어떤 슈즈를 고르는 것이 현명할까?

페미닌한 매력의 스틸레토 힐 귀환

2012 가을, 겨울 트렌드 중 가장 크게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스커트를 대신한 팬츠다. 팬츠와 오버 사이즈 코트 그리고 재킷에 충분히 여성스러움을 드러낼 수 있는 포인트는 바로 슈즈.

셀린느(Celine) 컬렉션 무대에선 모델들은 앞코가 뾰족하고 아찔한 높이의 힐과 함께 당당한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지니킴(Jinny Kim)의 스틸레토 힐은 이런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했다. 몇 시즌 동안 인기 있던 플랫폼 높은 펌프스는 이제 신발장에 넣어 두고 이번 가을엔 세련되고 섹시한 느낌을 주는 지니킴의 스틸레토 힐을 선택하자.

지니킴 마케팅팀 박은주 대리는 "스틸레토 힐을 신으면 발건강을 해친다는 편견이 있다. 발 건강을 위해 힐의 높이를 7cm, 11cm 로 번갈아가며 착용하면 종아리와 발목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둥근코 펌프스 슈즈, 활용도 만점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피카소와 헤밍웨이 등 만인의 연인으로 등장하였던 아드리아나를 기억하는가?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그녀의 클래식하고 사랑스러운 의상엔 언제나 앞 코가 둥근 로맨틱한 슈즈와 함께였다.

올 가을 메인 컬러인 블랙과 레드로 무장한 니나리찌(Nina Ricci) 컬렉션의 레이스와 프릴 디테일이 살아 있는 의상들은 앞코가 둥근 펌프스로 마무리되어 사랑스러운 느낌을 최대화했다. 복고풍의 둥근앞코 슈즈는 팬츠, 스커트 모두와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지니킴(Jinny Kim)은 이번시즌 발등에 스트랩이나 앞코에 포인트를 주는 등의 트렌디한 디테일을 반영한 복고풍 펌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가을 하면 매니시 무드

여자에게 남성스러움이 풍긴다는 말은 곧 '당당하고 멋있는 여자'라는 뜻. 때문에 매니시한 무드의 의상과 소품을 많은 컬렉션에서 선보이고 있다. 그 중 로퍼는 그 동안 힐의 높이나 소재에 따라 많은 변신을 거듭하였다.

이번 폴스미스(Paul Smith) 컬렉션에서 보여주었던 룩은 이 로퍼의 매력을 한껏 뽐낼 수 있는 매니시 무드의 의상들이었다. 오버사이즈 코트와 발목을 덮는 팬츠, 테일러드된 재킷에 가죽 소재의 브라운과 블랙 컬러의 로퍼는 이번 가을의 매니시함을 보여주는 기본 아이템이다. 지니킴(Jinny Kim)의 로퍼는 뒷굽의 컬러 포인트, 발등의 태슬, 슈즈 바디에 스터드 장식 등을 덧붙여 재미를 더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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