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온라인 트래픽, 남아공 월드컵 2배 달해

아카마이 통계 결과 콘텐츠 품질·실시간 스트리밍·공유 관련 수치도 성장


[김국배기자] 지난 13일 폐막한 런던올림픽의 온라인 트래픽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아카마이코리아(지사장 김진웅)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각지에 위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중계 영상에 대한 온라인 전달을 지원한 결과, 아카마이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된 올림픽 관련 트래픽은 총 47PB를 기록,2010년 남아공 월드컵 기간의 26.3PB와 2011년 영국 윌리엄 왕자 결혼식의 2.4PB를 뛰어 넘었다.

이는 1인 소비량으로 환산할 경우, 모바일을 포함한 올림픽 기간 평균 비트전송률 1.2Mbps를 기준으로 한 사람이 총 9천936년 동안 비디오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과 동일하다. 특히 올림픽 기간 절정 시점으로 추정되는 8월 5일에는 최대 동시 스트리밍 수가 약 65만 건, 최대 트래픽은 800Gbps 이상을 기록하며 올림픽 기간 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는 트래픽 상승과 함께 다양한 요소들도 개선되거나 증가됐다.

아카마이에 따르면 2010 남아공 월드컵 대비 콘텐츠 품질은 23% 향상됐고 HTTP 실시간 스트리밍 트래픽 비중은 0.23%에서 4%까지 증가했다. 특히, '공유' 부분은 1천560% 성장, 소셜네트워크 등 소통 체계가 눈에 띄게 늘었다.

김진웅 아카마이코리아 지사장은 "아카마이는 남아공 월드컵, 벤쿠버 동계 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는 물론 칸 영화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모든 업계가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용자들은 올림픽 중계 영상의 절반 이상인 50.6%를 어도비 HDS(Adobe Http Dynamic Streaming) 형식으로 시청했으며, 43%는 MS 스무스HD(MS Smooth HD) 형식으로 관전했다. 이밖에 애플 HSL(Apple Http Live Streaming), 어도비 FMS(Adobe Flash Media Server) 등이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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