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 업계 3사가 추천하는 이색 휴양지

부산 임랑해수욕장·제주 삼양 검은 모래해변 등


[백나영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유명 해수욕장, 계곡, 워터파크 등은 피서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려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일 터다.

인파가 북적이는 곳에서 오붓한 휴식을 취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전국 방방곡곡을 샅샅이 탐사해 누구보다 국내 지리를 빠삭하게 꿰고 있는 내비게이션 업체에 물어봤다. 대표적인 내비게이션 업체가 추천하는 이색적인 휴양지를 소개한다.

◆ 아이나비가 추천하는 이색 휴양지

올해로 8회째로 맞는 태백 해바라기 축제는 자연과 예술의 만남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 가장 청정한 고원 도시인 강원도 태백시에서 맑고 시원한 바람의 향기를 맡으며 해바라기와 300여종의 야생화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제주도 제주시의 삼양 검은 모래해변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소박하고 물이 깨끗하다. 특히 검은 모래는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신경통과 비만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조금씩 타고 있는 곳이다. 모래찜질로 뜨겁게 달궈진 몸은 해변에서 치솟는 차가운 용천수로 식힐 수 있다. 제주공항 및 부두에서는 12번 동부 일주도로를 타고 오면 된다.

◆ 오붓한 여행 즐기고 싶다면…파인드라이브의 추천

부산의 해수욕장하면 해운대를 떠올린다. 하지만 부산에는 훼손되지 않은 옛 정취 그대로 소박한 정경을 간직하고 있는 임랑해수욕장도 있다. 무궁화호를 타고 좌천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면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해운대역을 지나 송정역으로 향하는 동해남부선에서 '느림'의 정취를 느끼며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농원으로 운영되던 곳을 개조해 캠핑장으로 구성한 운모석농원 캠핑장은 계단식으로 층층이 구성돼 있어 다른 텐트와 겹치지 않아 사생활 보호가 잘 된다. 방갈로도 준비되어 있어 텐트가 없이도 캠핑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여름에는 가족들이 물놀이 할 수 있는 계곡이 흘러 조용한 캠핑장에서 시원하게 휴가를 보내려는 가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 현대엠엔소프트 "템플스테이에서 힐링하세요"

고운사는 아주 깊은 절로 유명하다. 고운사에는 특별한 템플스테이가 마련돼 있다. 둘째 주 토요일부터 1박 2일 동안은 사찰음식을 만들어 보는 템플스테이를, 넷째 주 토요일부터는 1박 2일 동안 청국장을 만들어보는 템플스테이가 준비돼 있다. 연밥 등 사찰 음식을 체험하는 날에는 자신들이 만든 음식을 저녁 공양에 올려놓을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화엄사는 1500년의 세월을 이어오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현존하는 목조 건물로는 국내 최대인 각황전(국보 67호)을 비롯해 국보 4점, 보물 8점, 천연기념물 2점 등 많은 문화재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지리산의 풍광과 섬진강의 맑은 물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을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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