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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분기 휴대폰 판매 1억대 돌파했을까


휴대폰 포함 IM사업부문 2분기 영업익 4.5조 기대

[김현주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그 중 휴대폰을 포함한 IT·모바일 사업부문의 영업익만 4조5천억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사상 처음으로 분기 휴대폰 판매대수가 1억대를 돌파했을 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삼성전자는 2012년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6조7천억원의 잠정실적을 예상한다고 6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82%,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4.53% 증가했다.

또 증권업계는 삼성전자가 2분기 휴대폰을 포함한 IM(IT & Mobile Communications) 사업부문으로만 매출 25조원, 영업익 4조5천억원~5조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치를 내놨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IM 사업부 매출로만 23조2천200억원, 영업이익은 4조2천7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전체 영업이익 중 73%에 해당한다.

그 중 휴대폰 사업 매출만 18조9천억원으로 IM 사업부 영업익 중 80% 이상이다.

따라서 2분기 전체 실적과 갤럭시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를 미뤄볼 때 휴대폰 매출도 전분기 대비 대폭 확대됐을 것으로 보인다.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은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좋아질 것"이라며 "개발도상국에서 저가형 제품 판매가 늘고 있는 데다 시장 대응도 잘 하고 있어 신흥 시장의 2분기 실적도 향상될 것"이라고 예고한 적이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분기 9천250만대 휴대폰을 판매했으며 2분기에는 1억대 판매를 돌파했을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다만 5월말 영국에서부터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3의 물량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2분기 실적에 판매량이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메리츠 종금증권 이세철 연구원은 "갤럭시S3는 2분기 부품 공급 부족에 따라 3분기로 이월돼 수요확대가 예상된다"며 "다만 삼성전자가 피처폰 판매를 축소하고 미드엔드-로우엔드 스마트폰을 확대하고 있어 평균판매단가(ASP) 상향 효과에 따른 영업이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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