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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이후 공공기관 11곳서 복수노조 설립


[정수남기자] 지난 3월 말 현재 노조가 있는 200개 중앙공공기관(전체 286개) 중 복수노조가 있는 기관은 36곳이며, 이들 기관에는 모두 83개의 노동조합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http://www.alio.go.kr)과 고용노동부 분석에 따르면 노조 수가 가장 많은 기관은 대한적십자사로 모두 5개의 노조가 있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에는 4개의 노조가, 나머지 기관에는 2~3개의 노조가 설립돼 있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제도 시행 직후 작년 3분기에는 노조설립이 일시적으로 늘었으나, 4분기부터는 크게 둔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주범 재정부 공공정책국 경영혁신과장은 "복수노조제도는 공공기관에서도 근로자의 노조설립과 선택권을 확대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교섭비용 절감, 교섭력 제고를 위한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도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작년 7월 개정된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시행과 함께 1개 사업장에 조직 대상을 같이 하는 복수노조 설립을 허용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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