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CEO 교체, 페이스북 소송도 끝?


"소송은 전 CEO 의지, 새 경영진 소송 끝낼 듯"

[워싱턴=박영례특파원] 학력위조 파문으로 결국 스콧 톰슨 야후 CEO가 중도하차하면서 그가 주도했던 페이스북과의 법적공방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파트너십을 이어오던 야후와 페이스북의 관계가 스콧 톰슨 CEO 시절 악화됐던 만큼 새 체제가 들어서면서 빠르게 관계회복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야후 CEO가 교체되면서 스콧 톰슨 전 CEO의 주도로 진행됐던 페이스북과의 특허침해소송도 조기에 합의,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14일(현지시간) 올싱스디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후 이사회와 최고 경영진층에서 페이스북과의 소송 합의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는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페이스북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거센 비난여론에 휩싸인 바 있다. 야후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적잖았다는 후문.

양사가 한때 돈독한 협력관계를 자랑했던데다 페이스북이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어 시기상으로도 부적절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주도하던 스콧 톰슨 CEO가 물러나면서 새 경영진이 페이스북과 소송으로 악화된 관계 회복을 꾀할 것이라는 얘기다.

실제 야후는 한때 페이스북에서 야후로 연결되는 '소셜 바(Social Bar)' 기능을 선보이는 등 여러 분야에서 페이스북과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앱데이터(AppData)에 따르면 소셜바의 월단위 액티브이용자규모는 4천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스콧 톰슨 전 CEO는 페이스북과의 경쟁수위를 높이고, 특허침해 소송 등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 레빈슨 CEO 직무대행 체제가 들어서면서 페이스북과의 소송 합의 등 움직임도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이에대해 야후와 페이스북은 공식적인 논평을 거부했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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