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獨TV제조사 인수설 진실은?

로에베 인수설 전면부인…가능성 여전히 높아


[안희권기자] 최근 제기된 애플의 독일 TV 제조사 인수설에 대해 인수 대상으로 지목된 업체에서 공식 부인하고 나서 관심을 받고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지난 주 애플이 독일 TV 제조사 로에베(Loewe) 인수를 협상중이며, 인수금액은 1억1천300만 달러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로에베가 이 보도를 전면 부인하고 나선 것.

로에베 대변인은 애플의 로에베 인수설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독일 하이제 웹사이트에 따르면 애플은 로에베와 1억1천300만 달러(8천730만 유로) 규모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최종 결론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고 한다. 로에베는 자체 재무담당 고문으로부터 이 협상을 수락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받았으며, 협상 최종 결정을 5월18일까지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로에베의 대주주 중 한 곳은 애플의 TV 제품의 패널 공급을 담당할 샤프이다. 애플의 로에베 인수설은 이런 지분 관계 때문에 설득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로에베가 나서 공식 부인하고 있지만 업계는 애플의 로에베 인수설을 여전히 주목하고 있다.

애플이 프리미엄 TV 제조사 로에베를 인수할 경우 애플TV 세트 생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그동안 모바일 기기 생산을 폭스콘 등 대만 위탁생산업체를 통해 추진해왔다. 그러나 부품공급과 생산일정 문제로 원하는 시기에 단말기 공급을 하지 못한 적이 있었다. 이런 문제를 자체 공장 확보로 해결하려 할 수 있다는 것.

로에베가 적자를 내고 있는 것도 회사 매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로에베는 지난해 1천50만 유로 손실을 기록했다. 로에베는 유럽경기침체가 장기간 지속돼 적자 사업을 매각하고 싶어할 수 있다.

하이제 소식이 사실이라면 5월18일 이후면 애플의 로에베 인수설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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