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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1분기 로비액 500만달러…'사상 최대'


전년 동기 대비 3배이상 급증

구글의 사생활보호 정책 등에 대한 정부의 감시가 그 어느 때보다 컸던 가운데 구글이 지난 1분기 동안 사용한 로비 활동비가 500만 달러에 달한다고 23일(이하 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이는 구글이 지난 2005년 워싱턴에 로비 사무소를 공식 오픈한 이례로 분기별 집계 금액으로는 최대 수준이다. 구글은 바로 전분기에 376만 달러를 로비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자료는 구글이 20일 상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른 것으로 구글이 지난해 1분기에148만 달러를 사용한 것에 비하면 3배가 훨씬 넘는 기록적인 수치다.

1분기 동안 구글이 주로 로비자금을 사용한 활동에는 온라인 서비스 개방과 경쟁, 구글 스트릿뷰로 인한 사생활 침해, 디지털라이브러리 구축에 따른 반독점 소송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애플은 50만 달러, 페이스북은 65만 달러, 아마존은 87만 달러, MS는 179만 달러의 로비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엄청난 로비자금을 쓰는 것으로 알려진 이동통신사의 경우 버라이즌은 451만 달러, AT&T는 684만 달러를 각각 로비활동에 소비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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