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인문 포럼' 발족


소프트웨어와 인문학 결합 통해 SW 글로벌 경쟁력 확보

[김관용기자] 소프트웨어(SW)에 인문학을 접목하려는 노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 NIPA)은 지난 달 3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SW기업인, 인문 전공 교수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W+인문 포럼' 발대식을 갖고 포럼 출범을 선언했다.

포럼은 SW에 감성, 인지 등의 인문과 사회학적인 요소를 접목해 국내 SW와 IT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SW와 인문 분야의 교수, 연구원, 기업인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포럼의 초대 의장은 단국대학교 유해영 교수가 추대됐다. NIPA는 간사기관으로서 포럼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SW기업의 임원이나 개발자들의 인문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을 뿐 아니라 대학의 교육과정에서도 이들의 결합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간의 감성을 창조적으로 결합해낸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예에서 보듯, 해외의 글로벌 IT기업들은 SW와 인문의 접목을 필수사항으로 인식하고 여기에 필요한 투자를 하고 있는 반면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과 일본, 유럽의 주요국들은 인간의 감성과 관련된 핵심 기술 연구개발(R&D)을 국가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에 비해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이러한 움직임이 부족한게 사실.

이러한 지적에 따라 포럼은 앞으로 멘토링, 세미나,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SW와 인문의 성공적인 결합 사례를 만들고 공유하는 한편, 신규 정책과 사업도 발굴하기로 결의했다.

포럼은 참여하고 싶은 전문가나 기업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형으로 운영되며, 국내외 전문가를 포럼 위원으로 수시로 초청해 포럼위원과 멘토링 전문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식경제부 정대진 SW산업과장은 "이번 포럼이 기능성, 효율성 위주의 SW개발에 익숙해진 국내 SW기업들에게 감성, 경험 등 인문·사회적 요소를 접목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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