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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대작…게임사 새 먹거리 되나


'리프트'·'디아블로3'·'블레이드&소울' 등 출시 목전

[박계현기자] 이용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대작 게임들이 2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의 '리프트',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3' 모두 늦어도 2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각 게임사들이 직접 출시시기를 공언한 만큼 게이머들의 기다림이 더 길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첫 타자는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 서비스하는 '리프트'다. '리프트'는 미국 트라이온월드가 개발한 게임으로 북미·유럽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이지만 국내 배급사와 개발사가 약 1년여 동안 현지화를 준비한 끝에 오는 4월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CJ E&M 넷마블은 '북미에서 개발된 게임은 어렵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리프트'의 이용자 인터페이스(UI), 초기 매뉴얼 작업에 공을 들였다. '리프트'는 각 캐릭터별 특성을 수백가지로 조합할 수 있는 '소울'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용자들이 이 시스템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하는 버전에는 '추천' 조합 시스템을 넣은 것.

2008년 '프리우스 온라인' 출시 이후 약 4년만에 MMORPG 대작을 선보이는 넷마블은 일단 지난해 1월 출시된 대작 게임 '테라'와 비슷한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테라'의 초기 동시접속자수와 비슷한 수준인 3만~3만 5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간 'A4', '프리우스 온라인' 등 그간 넷마블의 MMORPG 장르 게임들이 FPS 장르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는데 '리프트'가 획기적인 차기작이 돼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레이드&소울'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배재현 전무는 "'블레이드&소울'의 3차 비공개 테스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 두달 안에 정확한 일정이 나올 것"이라며 "3차 비공개 테스트에는 모든 서버 사람들이 이용하는 통합 경매장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을 '아이온'의 뒤를 잇는 차세대 매출원으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김택진 대표가 언론을 상대로 직접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될 계획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5월 15일 '디아블로3'를 전 세계 동시 출시한다. 일부 미국 투자컨설팅기관 등은 연내 세계적으로 '디아블로3' 패키지와 디지털 다운로드 건수를 합쳐 500만장 이상이 팔려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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