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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난항 '26년', 소셜 펀딩으로 제작비 조달


[정명화기자] 투자에 난항을 겪어온 영화 '26년'(제작 영화사청어람)이 대국민 펀딩을 시도한다.

'29년'이란 제목으로 첫 제작을 시도했던 2008년부터 현재까지 4년 동안 몇 차례 제작시도했으나 매번 무산돼 왔던 영화 '26년'이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방식으로 제작비를 조달할 계획이다.

26일 오전 영화 제작사 측은 "기존 투자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인 '소셜필름메이킹(Social Film Making)'을 도입해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인터넷, 트위터, 페이스북 등 새로운 미디어를 통해 대중의 관심과 격려, 재능기부, 금품 후원, 투자 등을 이끌어내는 '크라우드 펀딩'은 자본을 모으고 그 과정에서 모여진 사회적 관심을 개봉까지 이어가서 흥행을 성공시켜내는 방식이다.

펀딩 금액의 목표액은 10억원이며 모금 기간은 26일부터 4월20일까지 26일 동안 진행된다.

이같은 제작비 조달 방식에 대해 오는 27일 최용배 영화사청어람 대표와 원작자 강풀 작가, 굿펀딩과 아름다운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국가대표 사격선수, 조직폭력배,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극비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이다.

2006년 연재된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전 국민의 비상한 관심 속에 '29년'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를 확정한 2008년 당시, 크랭크인을 열흘 앞두고 돌연 제작이 중단된 바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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