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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업계 "우리도 SNS"


SNS 전담 조직 구성 및 활성화 방안 검토

[김관용기자] IT서비스 기업들이 별도의 조직까지 만들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운영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주요 비즈니스 영역이 기업 대 소비자간(B2C)보다 기업 간 거래(B2B)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인지도 향상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일반 대중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특히 일부 기업들은 SNS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는 등 새로운 기업형 SNS 모델도 만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SNS 도입을 위한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효율적인 SNS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현재 관련 업계의 SNS 도입 사례와 활용방법들을 조사하면서 B2B 기업에 맞는 대외 SNS 운영을 검토중이다.

포스코ICT 또한 올해 1월 SNS팀을 신설해 SNS를 통한 소통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 그룹 차원의 SNS 툴인 '피리(PIRI)'를 통해 각 조직별로 소통하고 있으며 포스코ICT 차원에서는 'CoP(Community of Practice)'를 개설해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환경에서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CoP는 지식 관리 툴로 과제 수행에 대한 리더들의 코칭과 각종 지식 동아리 활동에서 활용되고 있다.

현재 기업용 트위터(@poscoict)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ICT는 피리와 CoP를 활용한 SNS 홍보를 외부로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부터 홍보팀 내에 SNS 전담팀을 운영중인 SK C&C의 경우에는 SNS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검토하고 있다. '소통의 장을 행복나눔의 장으로'라는 모토로 SNS를 사회공헌 활동과 접목시키겠다는 것이다.

생활이 어려운 불우이웃을 외부 추천을 받아 선정하고 SK C&C의 SNS를 통해 일반 국민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면 SK C&C가 불우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SK C&C 관계자는 "SNS 활용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SNS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 인지도 제고 뿐 아니라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SK C&C는 지난 해 4월 블로그(blog.skcc.com)와 트위터(@skcc_twt)를 개설했으며, 9월에 페이스북(www.facebook.com/skccsocial)을 오픈했다.

앞서 삼성SDS는 2010년부터 홍보팀 내 SNS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기업 블로그인 'ICT스토리(www.ictstory.com)'와 트위터(@ictstory)를 운영하고 있다. ICT스토리는 IT트렌드와 삼성SDS의 문화, 임직원 이야기, 사회공헌 활동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 돼 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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