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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클라우드·빅데이터·보안' 세마리 토끼 잡는다


"클라우드·빅데이터 시대, 정보보안 필요성 증대"

[김관용기자] 한국EMC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에 이어 보안을 시장 공략 카드로 꺼내 들었다. IT환경이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로 급속히 전환되는 상황에서 보안 역시 중요 이슈로 부각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EMC는 그동안 인수합병한 그린플럼과 아이실론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EMC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200억 달러에 이르며 재무회계기준(GAAP) 순이익과 주당 순이익도 25억 달러와 1달러 10센트를 각각 기록, 2010년에 비해 각각 30%, 25% 성장했다.

EMC가 지난 2010년에 인수한 그린플럼은 데이터웨어하우스(SW)를, 아이실론은 스토리지 장비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두 기업 모두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솔루션을 보유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EMC 아이실론 제품군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늘었고 빅데이터 솔루션인 EMC 그린플럼 제품 또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EMC는 올해 RSA 정보보안사업부의 정보보안 솔루션을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계획. EMC는 지난 2006년 인수합병한 RSA시큐리티와 네트워크 인텔리전스를 합쳐 RSA정보보안사업부를 출범시켰다.

EMC RSA 정보보안사업부는 전세계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 시장점유율 1위의 'RSA 시큐어ID'를 비롯해 보안 및 이벤트 정보 관리(SIEM) 솔루션 'RSA 인비전',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지능형 지속 공격(APT) 대응 솔루션 'RSA 넷위트니스', 정보유출방지 솔루션 'RSA DLP 스위트' 및 효율적인 비밀키 관리를 위한 RSA 키 관리 솔루션 등의 광범위한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빅데이터 시대로 급진전하는 상황에서 정보 자산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와 보안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EMC는 2012년 세가지 캠페인을 바탕으로 IT조직들이 비즈니스 환경에 민첩하게 대처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EMC는 본사차원에서 ▲클라우드가 IT를 바꾼다(Cloud Transforms IT) ▲빅데이터가 비즈니스를 변화시킨다(Big Data Transforms Business) ▲클라우드 세계에서 보안을 강화를 통한 신뢰를 구축한다(Trust in Your cloud)는 3가지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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