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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저작권침해혐의로 메가업로드 차단


해커집단 '관련 기업' 공격 선언

[안희권기자] 미국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이 유명 파일 공유 서비스 메가업로드(Megaupload)를 저작권 침해 혐의로 19일(현지시간) 기소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와 FBI는 홍콩 온라인 서비스 업체인 메가업로드 관계자 7명과 기업 2개를 저작권 침해 혐의로 기소했다.

FBI는 피고가 메가업로드를 통해 1억7천500만 달러 이상의 이익을 보았고, 저작권 보유자에게 5억 달러 이상의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현재 메가업로드 사이트는 차단된 상태다.

메가업로드 창업자인 킴 도트콤과 킴 슈미트 등 3명은 이날 미국 법무부 요청에 따라 뉴질랜드 당국에 체포됐다.

미국 법무부는 미국과 뉴질랜드, 홍콩, 네덜란드, 캐나다, 독일, 호주, 필리핀 등에서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메가업로드는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무단으로 올리는 이용자가 있지만 이를 차단시키는 등 밀레니엄저작권법(DMCA)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용자와 아티스트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기소는 미국 온라인 업체들이 新저작권보호법안인 SOPA/PIPA를 반대하는 대규모 서비스 중단 운동이 시작된 다음날 이루어졌다.

해커집단 아노니머스에 소속한 해커들이 트위트에서 미국 법무부와 미국음반협회(RIAA), 미국영화협회(MPAA), 유니버설뮤직그룹 등 SOPA 지지기업 웹사이트를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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