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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있으면 생체 위급상황 알려주는 옷 나온다


[정기수기자] 씨유메디칼시스템은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복형 생명위기 대응시스템 '헬스 가디언(Health Guardian) CU-EL1'의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업체 중 의복형 생명위기대응시스템 개발에 성공하고 품목 허가 승인까지 취득한 곳은 씨유메디칼이 유일하다.

이 제품은 특수 제작된 의류에 생체신호 감지장치를 연결해 환자의 움직임과 심장에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응급상황 문자를 사전에 지정해 놓은 지인이나 병원 등에 바로 보낸다.

기존 유사한 심박수계 제품들이 무선 주파수(RF)를 이용해 단말기에 신호를 보내는데 반해,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

이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환자 주변인들에게 응급상황 발생 유무를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는 것은 물론, 환자가 혼자 거주할 경우에도 인근에 위치한 응급의료팀에게 신속한 구조 요청을 할 수 있어 돌연사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독거노인, 독신가구 등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생명위기대응시스템 제품 시장 규모의 성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학록 씨유메디칼 대표는 "헬스 가디언 CU-EL1은 씨유메디칼이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제품"이라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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