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지도 API 마음껏 사용하세요"


지도 오픈 API 상업적 이용범위 대폭 완화

[김영리기자] 다음이 지도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의 상업적 이용 범위를 넓히면서 이를 활용한 로컬 서비스 시장이 활성화할 전망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9일 무료 지도 API의 상업적 이용 범위를 확대하고 무료로 이용 가능한 트래픽을 상향 조정하는 등 오픈 API 약관을 개편, 다음달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란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프로그래밍 기술이 없이도 원하는 서비스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하며, 이것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것이 오픈 API다.

다음은 편리하고 자유로운 활용을 통해 국내 로컬 서비스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정부투자기관의 사용 ▲차량·배송·물류 등 운송수단과 관련된 시스템 ▲CRM∙관제 등 기업용 시스템 사용 제한을 없앴다.

비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트래픽 제한도 1일 5만회 호출로 기존 보다 5배 늘린다.

또한 지도 API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활용하는 경우에도 국내 로컬 시장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제휴 및 광고 플랫폼 공동 이용 등의 형태로 제휴 협력을 강화하고, 지도API 유료화 형태의 과금 서비스는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약관 개정에서 기존의 API 약관을 분류별로 나누어 검색 및 콘텐츠, 쇼핑 등 데이터형 오픈 API 서비스의 일 한도는 5천회에서 3만회로 대폭 늘렸고 카페, 블로그 등 인증형 오픈 API 시간당 한도도 1천회로 상향 조정했다.

다음 윤석찬 DNA Lab 팀장은 "다음은 '개방'과 '공유'라는 다음의 서비스 철학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 오픈 API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게 다음 지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국내 로컬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다음 오픈 API는 매월 5천여 웹 사이트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월 1억 5천만회 이상의 데이터 호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오픈 API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자 지원을 시작해 데브데이(DevDay) 등 개발자 대상 교육과 동아리 및 벤처 기업 지원 및 데브온(DevOn) 컨퍼런스를 통해 외부 기술개발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왔다.

다음 오픈 API는 개발자네트워크(http://dna.daum.net) 웹 사이트를 외부에 공개하고 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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