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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국가정보화 투자 효율성 증진 기대"


중앙행정기관 정보기술아키텍처 성숙도는 '목표 수립 및 제도화' 수준

[김관용기자]우리나라 중앙행정기관의 정보기술아키텍처 성숙도가 '목표 수립 및 제도화' 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28일 '2011년 중앙행정기관의 정보기술아키텍처(EA) 성숙도 수준 측정 결과'에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의 중앙행정기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단계 3'으로 측정됐다.

단계1은 인식 및 수행, 단계2는 기준 수립, 단계3은 목표수립 및 제도화, 단계4는 아키텍처 완성 및 확산, 단계5는 최적화로 구분된다.

행정안전부는 이에 대해 개별기관의 합리적인 IT투자와 범정부 차원의 정보자원 연계·통합 등 국가정보화의 투자 효율성 증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토해양부와 통계청은 기관장의 높은 관심과 각 부서의 협조, 담당자 열의가 삼박자를 이뤄 기관 전반에 EA가 활성화되고, 정보화 투자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중앙행정기관의 성숙도 측정결과를 정부업무평가(정책관리역량)에 반영하고,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별기관의 EA 활성화를 위해 성숙도 우수기관에 대해 포상하고, EA 우수 사례집을 배포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장광수 정보화전략실장은 "올해 시범 측정한 정보화 투자관리 지표를 내년부터 EA 성숙도와 함께 측정해 EA성숙도 모델을 강화하고, 정부업무평가에 반영되는 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EA 성숙도 수준은 각 기관의 정보화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도구로, 기관의 EA 수립·관리 및 활용 정도를 1단계부터 최고 5단계까지 측정한다. 행정안전부는 2006년부터 EA 도입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EA성숙도 수준을 측정·분석해 왔으며, 올해는 36개 중앙행정기관이 참여했다.

2011년에 새롭게 적용한 EA성숙도 측정 모델 V3.0은 성과관리 및 활용영역의 지표가 강화돼 지난 해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졌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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